난폭운전에 항의한 운전자를 마구 폭행한
이른바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대전에서 40대 운전자가 접촉 사고 수습 도중
60대 운전자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6) 오전 10시 30분쯤 대전시 용전동의
한 왕복 8차로 도로에서 41살 A 씨의 승용차가
65살 B 씨의 승합차와 부딪치자 A 씨가 B 씨의
멱살을 잡고 주먹을 마구 휘둘렀습니다.
경찰은 접촉 사고 이후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B 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조만간 A 씨를 소환 조사한 뒤
폭행 혐의로 입건을 검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