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는 공사 업체를 상대로
조합원의 살수차 사용을 강요하며
수억 원을 빼앗은 혐의로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역 살수차 업자 50여 명을 모아
조합을 만든 뒤 지난 2020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대전과 세종 일대 공사 현장을
다니며 15개 업체를 협박해 조합의 살수차만
사용하게 하는 등 4억 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협박이 통하지 않을 경우
시청에 비산먼지 민원을 제기하거나
진출입로를 막아 공사를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