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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발표..지역 확보 예산은?/투데이

◀앵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다음(9) 달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은

사업비로 13조 원 규모 국비가 반영됐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 매입비와 서산공항

기본설계비 등이 포함됐는데 대전시가 추진하는

트램과 베이스볼드림파크 예산은 신청액의

3분의 1 수준만 반영됐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규칙 제정안이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 매입비 350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또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비 10억 원도 포함돼

실질적인 행정수도 조성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최민호 / 세종시장

"지난 23일 국회규칙이 국회 운영위

운영개선소위를 통과한 데 이어서

부지 매입비가 추가로 확보되었기 때문에

제도적으로나 재정적으로 이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는 것으로.."



대전-청주 고속도로 건설비 천 655억 원과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비 909억 원 등을

비롯해 세종시는 국비 1조 5천109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탈락 후 충남도가

비예타 사업으로 추진 계획을 밝힌 서산공항의

기본설계비 10억 원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되면서 오는 2028년 개항 계획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충남도는 장항선 개량 사업비 천 억 원,

재해 위험 정비 589억 원 등 모두

9조 8천243억 원을 확보해 국비 10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형식 / 충남도 정무부지사

"반영이 안 된 부분들은 국회 단계에서 조금

미리미리 준비를 해서..신규 사업은 5억, 10억

설계비 정도 들어가니까 25년 예산을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국회 예산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전시는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에 230억 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374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베이스볼드림파크 건설 사업에도 50억 원을

확보했는데 다만 트램과 베이스볼드림파크

예산은 신청액의 3분의 1 수준만 반영됐습니다.



또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설계비 10억 원을 확보하는 등

모두 2조 천839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박연병 / 대전시 기획조정실장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을 위한

설계비 10억 원이 확보됐는데요. 저희는 이제

우주 연구 인재개발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합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은 올해 확보액보다

3.5%, 8.9%, 13.5%가 각각 증가해

정부예산안 총지출 증가율인 2.8%보다

모두 높았는데,



각 시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비를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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