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중국
우한지역에서 입국한 3천여명에 대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는데요.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도 의심환자와
자진 신고자 그리고 능동감시 대상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지역에서도 의심환자나
의심신고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방역당국도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중국 우한지역에서 입국한 3천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나
자진 신고자가 크게 증가할 국면에
놓였습니다.
세종시의 경우 체온은 정상이지만 가래나
마른 기침 증상이 있는 의심환자 2명이
접수됐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충남도에는 의심환자 10명이 있었지만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대전에서는 우한에 다녀온 이력이 있는 대전시민 4명이 자진 신고자로
분류됐습니다.
이밖에 확진자와 접촉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된 사람은 현재까지 대전 2명, 충남 14명 등 모두 16명입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비상대책반을 만들어
24시간 대응에 나섰고,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 선별진료소 지정 의료기관
27곳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광연 기자]
"선별진료 의료기관들은 주출입문을
제외한 출입구를 폐쇄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연숙 충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선별진료 기관을 충분히 활용을 해서 환자들이 너무 한 병원에만 선별진료를 위해서 몰리지
않도록 그렇게 분배를 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개별적으로 병원에
방문하기보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관할 보건소에 연락을 문의해야 합니다.
또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마스크를 해야 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도 중요합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