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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지역 공약 이뤄질까' 충청권도 기대 /데스크

◀앵커▶


'충청의 아들'을 자처했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놓았던

지역 공약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전은 제2 대덕특구, 신산업벨트 조성과 함께

방위사업청 이전을 약속했고,

세종은 청와대 제2 집무실,

충남도 동서횡단철도 등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게 됐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당선인은 그동안 대전을 찾을 때마다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대전 북부권에 제2 대덕특구 조성과 동시에

세종과 충남·북에 걸쳐 산업과 연구를 망라한

중원 신산업벨트 구축을 공약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지난달 15일 유세)

"대전을 4차 산업혁명의 특별시로 만들겠습니다. 제가 약속드린 중원 신산업벨트 반드시 구축하겠습니다!"



항공우주청을 경남에 약속한 대신,

근무인원이 천 6백여 명에 달하는

방위사업청을 대전으로 옮기겠다고 해

이전 논의가 본격화할지 관심입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지난 1월 기자간담회)

"(방사청은) 3군 사령부랑 국방과학연구 클러스터와 함께 있는 것이 저는 맞다고 봅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를 직접 찾기도 했던

윤 당선인은 속도감 있는 추진과 함께

청와대 제2 집무실도 약속해

행정수도 완성은 바짝 다가설 전망입니다.



또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와

디지털미디어센터 조성 공약도 주목됩니다.



이춘희/세종시장

"청와대 세종 집무실 설치 및 국회 세종의사당의 차질 없는 추진, 우리 시와 관련된 공약들 모두가 임기 내에 반드시 실행될 수 있도록.."



충남에서는 낙후된 교통망 개선과

국가산업단지 약속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내포신도시에 탄소중립 클러스터를,

천안 성환 종축장 이전부지에

첨단 국가산단을 만들겠다고 제시했고,



하늘길인 서산 민항을 비롯해

경제성 문제로 제자리걸음이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도 추진 의지를

강하게 내보였기 때문입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지난달 11일)

"BC(경제성)와 관계없이 어느 정도 지역 균형을 위해서 필요한 철도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언제든지 검토할 자세가 되어 있는 게.."



이밖에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나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충청권을 아우르는 광역형 공약도 적지 않아

실현되려면 추진 의지뿐 아니라

협치와 소통 등 운용의 묘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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