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첫 켄타우로스 감염..PCR 예약 시스템 도입/데스크

◀앵커▶

어제 하루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만 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거셉니다.



지역에선 처음으로 전파력이 강한 BA 2.75

이른바 켄타우로스 감염 환자도 나왔습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자치단체들도

진단 검사를 강화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다시 만 명을

넘었습니다.



또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전파력이 강해

이른바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 2.75

감염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7)달 네팔에서 입국해 충남에

거주 중인 30대로 3차 백신까지 접종했지만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름휴가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자체들은 선별진료소 운영을 확대하는 등

대응체계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잦은 비와 무더위에 검사 인원까지

몰리면서 상황은 쉽지 않습니다.




김현준 / 천안시 불당동

"여름에도 앉아서 바닥에 앉아서 2시간 동안

기다리다 보니까 너무 덥기도 하고 추가 감염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도 좀 많았던 것 같아요."



충남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천안시는 서북구 선별진료소에

당일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시간당 50명까지 예약할 수 있는데

방문 시간을 선택하고 전자문진표를

작성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

반응이 좋습니다.




이상애 /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장

"요즘 검사량이 증가하고 있어 당일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무더위 속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아산시도 하루 검사자 수가 천 명을 넘을 경우

당일 예약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재유행 속에서 지자체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김광연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