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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서해안도 뚫렸다..아산서 18개월 아기도 확진/데스크

◀앵커▶ 

충남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1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그동안 청정구역이었던

서해안 지역인 서산에서도 처음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왔습니다.



아산에서는 지역에서는 최연소인 18개월 된

아기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충남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서해안까지 번졌습니다.



서산에서 처음으로 한화토탈에 근무하는

50대 남성 연구원이 아내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서산시는 이들의 자택과 남편이 일하던

한화토탈 연구동을 폐쇄해 소독을 실시했고,



나머지 가족과 연구소 직원, 통근버스 기사 등

접촉자 164명을 자택에 격리 조치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다른 지역에서 주된 감염경로로 지목된

줌바댄스나 신천지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맹정호/서산시장]  
"다중이 이용하는 댄스 교습소나 이런 데는

이용하지 않은 거로 알고 있고요, 신천지 교인 (연관성)은 저희가 통보받은 명단에는

없었습니다."



아산에서는 지난달 29일 이후 열흘 만에

추가 확진 환자 2명이 나왔습니다.



18개월 된 아기가 40대 엄마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현재까지 지역에서는

최연소 확진 환자입니다.



경북 경산에 사는 친정 가족들이

앞서 확진된 뒤 증상이 나타난 만큼

가족 간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구본조/아산시보건소장]  
"경산 쪽에 지금 확산 추세가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추정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도

해보지만 정확한 것은 역학조사를 좀 더

진행해 보고..."



천안에서는

운동시설을 이용한 20대 여성 등 2명이

추가로 확진된 가운데 이 가운데 처음으로

70대 환자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줌바댄스 등과의 뚜렷한 연결고리 없이 기존 환자들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

또 다른 감염경로가 생겨난 게 아닌지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또 줌바댄스 수강생의 가족도 줄줄이

감염되면서 택시기사 환자까지 발생했는데,

택시 특성상 접촉자 수가 170명 넘게

급증하는 등 확산 우려도 여전합니다.



한편 지난달 천안에서 열린 줌바댄스 워크숍에 참석했던 대구 강사 3명은 1명은 양성,

나머지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되는 등 현재까지 28명 가운데 8명이 확진됐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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