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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금산 20.1도 완연한 봄...밤부터 비바람/데스크

◀앵커▶

낮 최고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며

어느새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봄 꽃은 꽃망울을 터트렸고

야외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도

부쩍 늘었는데요.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린 뒤에는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따스한 봄기운이 깃들기 시작한

대전 오월드.



원숭이와 재밌는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는 가족들부터,



겨우내 잔뜩 움츠렸다 물속에서

재주를 부리는 수달을 보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짓는 아이들까지.



봄을 만난 동물원에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방다솔/ 대전시 갈마동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벌써 봄이 된 거

같아 가지고 같이 나왔어요"



3월에 피는 산수유가 노랗게 물들었고,

봄의 전령사인 매화도 만발했습니다.



도심 속 공원으로 산책에 나선

시민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INT▶

김태연 / 상춘객

"오랜만에 밖에 산책 나오는 거라서 그런지

기분도 좋고 꽃도 이쁘고 해서 엄청

행복하게 데이트하고 들어갈 것 같습니다."



오늘 금산의 낮 최고 기온이 20.1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포근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충남을 시작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주말인 내일 오전까지 천둥번개와

강한 바람을 동반하며 제법 많이 내리겠습니다.




박찬귀 / 대전지방기상청 기상전문관

"충남권은 오늘 24일 밤부터 내일 토요일

오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10~50mm

많은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봄비가 내린 뒤 다음 주 초에는

일시적으로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며

쌀쌀해지겠고 주 후반부터는 다시

완연한 봄 기운을 회복하겠습니다.



MBC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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