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충남 서해안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습니다.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일 서천군
창선리 앞바다에서 채수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검출시기가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빠른 것인데, 연구원측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해수 온도가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을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급성 발열과
오한, 설사와 복통 등을 동반하는데 치사율이
50%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