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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축구특별시' 대전, 화려한 복귀/투데이

◀앵커▶

8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한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홈 개막전 강원FC를 상대로

2 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2만 명 가까운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치며, 1부에 승격한

대전의 화려한 복귀전을 즐겼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월드컵경기장.



1부 리그에 승격한 대전의 홈 경기를

보기 위한 팬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기 위한 줄도

길게 늘어섰습니다.




장명찬 / 대전하나시티즌 팬

"가슴이 되게 웅장해지는 것 같고,

대전 축구 열기가 올라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대전 화이팅!"



대전이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다,

티아고에 의해 첫골이 터지자 경기장은

환호성으로 가득찼습니다.



최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장시간 VAR 끝에 골로 판정되자

관중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공세를 이어간 대전의 레안드로가 추가골을

기록하자 분위기는 축제로 변했습니다.



후반에는 강원이 분위기를 가져가며,

양현준의 슈팅과 임창우의 프리킥 등이

골문을 위협했지만,



대전도 공격수 김인균과 신상은,

K리그2 득점왕 유강현까지 투입하며

맞불을 놓으면서, 추가 득점은 없이

2 대 0으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대전은 거세게 반격하는 강원을 상대로

후반에만 5명이 경고를 받는 등

필사적인 수비가 빛났습니다.




이민성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팬들이 8년의 기다림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두 번 다시는 또다시 아픔을 겪지 않게

올해도 최고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경기에는 18,590명의 관중들이 입장해,

8년 만의 K리그1 경기와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축구특별시의 화려한 복귀를 신고한

대전은 다음 주말 생존왕 인천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섭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신규호, 김준영)

윤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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