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유령 청사를 짓고,
직원들이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을 받아
논란이 된 관세평가분류원이 세종시 이전을
추진하면서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관세청은 지난 2018년 2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보낸 공문에서
'관세평가분류원의 세종 이전이 불가능하지
않다'라는 취지의 행안부 검토 결과를
담았습니다.
하지만, 행안부는 관세청에 이런 공문을
보낸 적이 없다는 입장이고 관세청도
시간이 지나 공문의 진위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김부겸 국무총리 지시로
관세평가분류원의 세종시 이전 추진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