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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여권 신청 급증..1월엔 코로나 이전 수준/데스크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묶여 있던 여행 제한이

최근 풀리면서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죠.



그러다보니 여권을 신청하거나 갱신하려는

사람들이 늘어 관련 민원이 폭증하고 있고

민원실도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시청 민원실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여권 업무를 보러 온 시민들로

여권 신청 대기자 수는 60여 명, 업무를

보려면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합니다.


김윤식 / 아산시 탕정면

"오늘 한 12시에 와서요. 한 2시간 정도

기다렸어요."



지난해 천안에 접수된 여권 신청 건수는

3만 6천여 건, 전년 대비 다섯 배 늘었습니다.



6만 건이 넘던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여행

제한이 풀리면서 신청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명선 / 천안시 성성동

"해외에는 자주 갔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갔다가 이제 이번에 또 풀리고 해서

저희 네 가족 다 여권 신청을 (했고요).

한 6월 중에 가려고 지금 계획 중에 있고요."



올해 1월 신청 건수는 7천여 건으로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수준을 보였는데,

신청 후 여권 수령까지는 2주 가량 소요되고

있고 관련 업무도 크게 늘었습니다.


노은래 / 천안시 여권팀장

"월요일, 금요일은 기본적으로 6시 퇴근 무렵에

한 70명~80명은 계세요. 그분들이 다 끝나야

가기 때문에 7시 반이나 8시쯤에 끝나요."



각 지자체들은 온라인 여권 신청의 경우

대기하지 않아도 되고 수령할 때 한 번만

방문하면 된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여권 발급 업무를 맡고 있는 조폐공사는

수요 급증에 따라 여권 발급량을 30%

늘렸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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