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교사 대부분 근무 여건 개선 못 느껴"
지난해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 등을 담은
교권 회복 4법이 통과됐지만, 지역 교사들은
근무 여건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충남교사노조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사 32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교권 회복 4법 개정 이후 학교의 근무 여건이
나아졌다는 응답은 3.1%에 그쳤습니다.
최근 1년 동안 학생에게 교권 침해를 당한 적이
있다는 교사는 60.7%였고, 교직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0.8%에 머물렀습니다.
충남교사노조는 교권 회복 4법이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 예산과 인력, 시설 등이
지원돼야 하고, 구체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