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의 맛 '봄철 한정 실치 정식'

 태안 마검포에는 봄철에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 3월 중순부터 4월까지 약 50일 동안 잡히는 실치를 국과 회, 무침, 전 등으로 먹는 실치 정식이다. 실치는 배도라치의 치어로 부드럽고 탱글한 식감을 자랑하는데, 봄이 지나면 뼈가 억세져서 익혀서 먹어야 한다. 그래서 이 봄이 아니면 실치의 참맛을 느끼기 어렵다. 마검포에서 40년 이상 대를 이어 하는 식당에서 아낌없이 내어주는 실치정식을 맛보러 간다.

- 문화가 소식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의 토요국악 & 드로잉 스튜디오 전시회'

 거리에는 갖가지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문화가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들이 봄날을 축제처럼 물들이고 있다. 2004년부터 대전 시민들의 일상속으로 국악을 알리기위해 열려온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의 ‘토요국악’이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됐다. 전통무용부터 실내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습현장을 통해 미리 만나본다. 대흥동의 노후주택을 개조한 갤러리 스페이스테미에서는 김을 작가와 김태헌 작가의 2인전 ‘드로잉 스튜디오‘가 열리고 있다. 드로잉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넘어서 회화 그리고 판화와 사진 등 종합예술로 확장시킨 신개념 드로잉 작품들을 소개한다.

- 초대석 '최충규 대덕구청장'

 벚꽃과 함께 대전의 대표 봄축제 중 하나인 대덕물빛축제가 돌아왔다. 지난달 29일부터 대청공원에서 시작된 대덕물빛축제는 낮과 밤을 모두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는데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함께 대덕물빛축제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대덕구의 역점 사업들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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