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소나무 엽록체의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산림과학원은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의 후계목을 생산하기 위해
어미나무로 선발된 보호수를 분석한 결과,
우리 소나무 엽록체 DNA는
전체 12만 베이스페어 크기의 고리모양에
113개 유전자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독이 완료된 소나무 엽록체의 DNA 지도는
국내 소나무의 유전적 다양성을 평가하고
진화과정을 추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과학원은 전망했습니다.
(사진=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