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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고위공직자 총선 채비 본격화/데스크

◀ 앵 커 ▶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대전의
고위 공무원들이 일찌감치 명예퇴직하고
출마 지역에서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충청권 전 시도지사들도 선거 준비에 나서
벌써부터 본선을 방불케하는 현역 의원들과의 맞대결이 주목되는데요.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내년 4월 22대 총선 출마를 예고하고
공직에서 3년 3개월 일찍 명예퇴직했습니다.

대전의 신 정치1번지인 서구을에서
국민의힘 주자로 나서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과 경선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택구 /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저희가 열심히 하는 일(행정)에 더해서 다른 역량이 있어야 되겠구나, 이런 생각도 했고.
정치역량을 모으고 풀어나갈 수 있는 그런 해법을 찾고 하는 그런 쪽에 좀 힘을 보태고 싶다.\"

민주 진영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14일
동조단식을 한 오광영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가 출마를 처음 공식화했습니다.

전 대전시의원인 오광영 이사는 조승래 의원
지역구인 유성갑 출마를 알리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단결된 민주당, 강한 야당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오광영 /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
"지금 우리에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단결된 민주당에서 민심의 뜻에 따라 윤석열 정권에 맞서 행동하고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대전의 전직 경찰청장들도 잇따라 국민의힘
주자로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윤소식 전 청장은 유성온천의 명성 회복을
기치로 유성갑 지역에 나서고,

이명박 정부 당시 경찰의 여론조작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최근 사면된
정용선 전 청장도 지난 총선 때 무소속으로
출마한데 이어, 이번에는 여당 주자로 당진의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공식 출마 선언은
유보하고 있지만, 5선의 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이자,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유성을
출마를 준비 중이며, 검찰 독재권력인
현 정권을 심판하고, 지역의 이해를 중앙에
전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양승조 전 충남지사 역시 올 연말
천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으로,
4선 중진과 도지사 경력을 바탕으로, 천안과
충남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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