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산가스로 불리는 대기유해물질인
시안화수소를 불법 배출하다 적발되고
제성능을 내지 못하는 저감장치를
5년째 가동한 사실까지 드러난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대해
당진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시안화수소 배출에 대한 고발과 함께
오염방지시설 설치 등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충남도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정상가동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은
사실관계를 확인해 이로 인해 증가한
배출량에 대해 추가 감축 방안을
현대제철에 요구할 계획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 등 당진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기자회견을 통해
환경관리에 대한 총체적 부실과
대국민 기만이 드러났다고 규탄하고,
현대제철에 사과와 관련자 문책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