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8개 시·군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보령댐 저수율이 가뭄 경계 단계인 28%까지
떨어지면서 오늘(26) 오전 9시를 기해
보령댐 상류와 금강 백제보 하류를 잇는
도수로 가동이 시작됐습니다.
도수로 가동으로 하루 최대 11만 5천 톤의
금강 물이 보령댐에 공급될 예정이며,
평년대비 저수율 40%미만인 '심각' 단계까지
악화할 경우 대청댐과 용담댐에서
물을 공급하는 방법도 검토 중입니다.
올해 보령 인근 지역의 강수량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친 가운데,
당분간 강우 가능성이 높지 않아
충남도와 보령시는 공공기관 물 절약과
비상용수 확보 등 가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