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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코로나19 발생 새로운 국면 맞고 있어"

▶기사 추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보도자료에 '새로운 국면'이라고 말씀드린 것은 국내외적인 상황을 다 반영하는 것이다. 중국에서 시작된 유행이 홍콩이나 싱가포르, 일본 그리고 태국, 대만까지 포함해서 최초에는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환자와 그 환자의 지인들, 접촉한 밀접접촉자 중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양상이었다가 최근 2월 중순경부터는 지역사회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들이 각국에서 많이 보고가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중국) 우한 발로 시작된 유행 부분이 2차나 3차 감염자를 통해서 또 다른 그런 유행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면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도 어제와 오늘 여행력이 없는 환자분이 세 분 보고가 된 상태다.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아직은 역학적 연관성에 대해서는 단정해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사례 정의를 확대하고 또 많은 검사를 시행하게 되면 이런 유사한 환자들의 보고가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어서 새로운 국면이라는 그런 말씀을 드린 것이다.


(자료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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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18일 오전 9시 현재 31명 확진, 8,277명 음성, 957명 검사 진행 중 (접촉자 1921명, 격리 조치 425명)


중앙방역대책본부 "금번 코로나19 발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국가나 지역을 방문하신 분들, 의료기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 


▷31번째 환자 관련 

  • 59년생, 한국 국적. 의료기관(새로난한방병원, 대구 수성구)에 2월 7일부터 입원치료 중 2월 10일경부터 발열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
  • 2월 14일 실시한 영상 검사상 폐렴 소견 확인, 항생제 치료 등을 실시하던 중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를 방문해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18일 확진돼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대구의료원)에 격리입원 중
  •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
  • 감염원,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대응팀, 관할 지자체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


▷격리 해제 관련 

  • 12번째 환자(71년생, 중국 국적) 14번째 환자(80년생, 중국 국적)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 확인돼 오늘 격리해제.
  • 격리 해제 대상자는 총 12명(38.7%)


▷29번째, 30번째 확진 환자 역학조사 관련 

  • 29번째 확진 환자(38년생, 한국 국적)의 감염원인 조사를 위해 환자의 증상 발현일 이전 2주간(1월 20일~2월 4일)의 행적을 토대로 조사 범위 확대
  • 30번째 확진 환자(52년생, 한국 국적)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 및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
안준철
뉴스를 만들 때도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E. Hobsbawm의 글을 종종 떠올립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보탬이 되는 대전MBC 뉴스가 되도록 늘 갈고 다듬겠습니다.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