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1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새롭게 교체해 가동에 들어간
청정설비를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하며
오염물질 배출량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가동을 시작한 청정설비는
대기오염물질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소결 공장에 설치됐으며,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모두
이전의 160ppm 수준에서 35ppm, 1/5로 줄어
현재 배출허용기준인 200ppm은 물론,
내년부터 강화되는 충남도 조례 기준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제철은 소결로 3곳 가운데
현재 공사 중인 1곳도 예정보다 석 달 앞당긴 내년 6월 완공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1년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지난해의 절반 이하인 1만 톤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