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무증상 40%.."마스크 착용이 역시 최선"/데스크

◀앵커▶
최근 지역 코로나19 재확산세는

소규모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N차 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추세인데요.



특히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되는 사례가 많아

더 걱정이 많습니다.



감염됐는지 모르고 일상생활을 하다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이른바

'조용한 전파'가 우려되는데 그래서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 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합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한 달간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40% 가량, 즉 열 명 중 4명은

무증상 확진입니다.


증상은 없지만 주변 사람이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접촉자 등으로 검사를 받았다

감염 사실이 확인되는 겁니다.



최근 방문판매 사업 설명회 등 소규모

집단감염에서 가족 또는 지인들을 중심으로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확진자들이 3명 중에 1명 이상이 무증상

확진자들입니다. 무증상 확진자가 많다는

얘기는 또 한편으로 말하자면 저희 방역

당국이 잘 추적을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겁니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확진자도 20%를 넘는

상황,



즉 감염 여부를 모르고 일상생활을 하다

전파되는 이른바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 2차 항체 조사에선 천 5백여 명 가운데 1명에게서만 항체가

검출됐습니다.



대전과 세종 주민 150여 명도 포함됐지만

지역에선 항체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즉 코로나19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으로,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야 하는

이유입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각 개인들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3밀 환경 피하고 거리두기 등 건강한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하고..."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추석과 다음 달

한글날 연휴까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면서 조용한 전파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가 지역 재확산세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그리픽: 조대희)

문은선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