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오는 28일(토) 시행 예정인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상황으로 계속 유지돼 수험생 등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되는 대규모 시험이라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인원은 전국에서 18만5천여 명이며 전국 341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오는 29일 시행 예정이었던 2020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 필기시험도 잠정 연기됐습니다. 인사혁신처는 5급 공채 등 1차 시험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4월 이후, 9급 공채시험은 오는 5월 이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