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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서산, 태안 호우경보

*9시20분 현재

o 호우경보 :  충청남도(당진, 서산, 태안)

o 호우주의보 : 충청남도(아산, 천안)

(사진=기상청)


어제 폭우가 쏟아진 뒤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충남에 또 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당진, 서산, 태안, 아산, 천안에는

오늘 오전 9시를 예정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기상청은 "매우 강한 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는 28일 밤까지 80~200mm, 많은 곳은

300mm 넘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산사태나 붕괴 등의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대전시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최근 침수 피해가

발생한 대동천과 대전천 하상주차장을

폐쇄하는 등 재난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충남도도 1단계보다 대응 수위를 높인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천안 승천천 수해복구 현장에서 굴삭기

1대가 침수돼 운전자가 구조되는 등

인명구조가 2건, 5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천안동남소방서)



안준철
뉴스를 만들 때도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E. Hobsbawm의 글을 종종 떠올립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보탬이 되는 대전MBC 뉴스가 되도록 늘 갈고 다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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