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방사성물질인 세슘이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가 유출 확인일로부터 2주후에 구두보고를 받았으며 이는 "기망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전시는 시 안전정책과장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는 1월 6일 당일 구두보고하고 10일에는 서면보고 조치를 하고도 시에는 세슘 유출 확인일로부터 2주 후인 20일 오후 17시에 구두보고했다며 2017년 시와 연구원간 체결한 안전협약을 이행하지 않은 "기망해위에 해당된다고 볼 수밖에 없어 대단히 유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전시는 원자력연구원 원장에게 대시민 사과 및 재방방치대책 관련 발표를 요구했으며 앞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연구원에 일일 상황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원 주변 하천토양 자체조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