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의 선수 선발 부정 의혹에
연루된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이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종천 의장은 취재진에게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축구를 사랑하고 대전시티즌이 잘 되길 바라며
좋은 선수를 추천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대전시티즌의 공개 테스트 과정에서
고종수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지인의 아들을 눈여겨봐달라며
부정 청탁한 혐의로 김종천 의장을 입건했으며,
이르면 이달 안에 이번 사건 수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