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충남장애인체전이 다음 주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출전을 앞둔 선수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막바지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트를 넘어 셔틀콕이 이리저리 오갑니다.
선수들은 눈을 떼지 않고 온 신경을 집중해
라켓을 휘두릅니다.
오랜만에 열리는 충남장애인체전에 출전하는
당진시 배드민턴 선수들.
다음 주로 다가온 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훈련이 한창입니다.
김진수 / 당진시 배드민턴 선수
"3년 만에 열리는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데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21개 종목이 치러지는데
축구와 육상 등 절반 이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합니다.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땀을 흘리며
서로를 더 이해하고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광노 / 당진시 축구팀 코치
"축구 종목 같은 경우에는 세 종목이
비장애 (선수)하고 장애 선수하고 어울리는
종목이 있고요. 같이 어울려서 화합할 수 있는
그런 취지로 되게 좋은 것 같아요."
2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또 처음으로
개최지인 당진시에서 모든 종목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치러지는데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회 준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영철 / 당진시 장애인체육회 주임
"15개 시군 선수단이 총 참여하는 인원이
약 5천 명 정도 되고요. 조금 더 안전에 대한
부분, 방역에 대한 부분을 신경을 써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동료들과 합을 맞추며
진한 승부를 펼치게 될 충남장애인체전은
오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됩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