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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가을엔 홍성 어때요?/투데이

◀ 앵 커 ▶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나들이 계획 세우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살이 통통히 오른 제철 '대하'를 비롯해
서해 천수만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타워', 가을의 전령사 '억새'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여행지,
홍성군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하 축제가 한창인 홍성 남당항.

뜰채를 들어 올리자,
살이 통통히 오른 대하들이 튀어 오릅니다.

올여름 서해안 일대에는
내내 고수온이 이어졌는데,

오히려 대하들은 씨알이 굵어지고
크기가 커지면서 남당항 일대
하루 대하 어획량은 예년의
두 배인 6톤으로 늘었습니다.

상인들은 축제 기간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대하 1kg당 식당에선 5만 원,
포장은 3만 5천 원 등 가격 정찰제를 시행해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김용태 / 남당항 대하축제 추진위원장
"남당항은 절대 바가지가 없습니다. 혹시 하나 바가지란 소리가 들리면 저에게 찾아오면 모두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남당항 바로 옆에는 남녀노소 음악 분수와
야간 조명을 즐길 수 있는 해양분수공원이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고,

60여 m 높이에서 투명한 바닥 위를 아찔하게
걸을 수 있는 스카이워크, 소나무 데크
산책로를 함께 갖춘 홍성스카이타워에도
서해안 천수만을 한눈에 담으려는 발길이
몰리고 있습니다.

윤원균 / 계룡시 엄사면
"전망대에 올라와보니까 바닷가와 어우러져서 풍광이 너무 아름답고 자연과 어우러져서 마음이 그냥 확 트이는 것 같아요."

바람이 선선해지면서 홍성군 오서산
9부 능선에도 억새가 피기 시작한 가운데,
올 가을,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홍성 나들이 어떠실까요?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 END ▶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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