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추진하는 제2 시립도서관 건립 예정지가 원도심인 동구 가양동으로 결정됐습니다.
▷관련 기사: '한밭도서관 30살' 제2시립도서관 추진(2019. 9)
시립도서관인 한밭도서관은 1989년, 대전이 직할시 시절에 문을 열었는데요, 그동안 동서문화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제2의 시립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고 대전시도 지난해 원도심에 도서관을 만들어 공공 도서관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대전 제2시립도서관은 동구 가양동 현 가양도서관에 사업비 29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연면적 약 7,140㎡ 규모로 2023년 6월 개관할 예정입니다. 대전시가 14일 공개한 제2 시립도서관의 비전은 "중부권 제일의 도서관형 메이커페이스"입니다. 일단 동구와 대덕구의 15개 동 23만여 주민들이 직접적인 문화 혜택을 누린다는 전제 아래 어린이·청소년 창의도서관과 어린이·청소년 메이커스페이스, 주민문화시설까지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다는 것이 대전시의 계획입니다.
(사진=대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