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3·1절 기념식에서
대통령제 폐기를 골자로 한 개헌과
행정통합을 통해 '국가 대전환'을 이뤄내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극심한 진영논리로
갈라져 있는 현실이 참담하고 송구스럽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는 폐기하고,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 개편하는 등 시대적 흐름에 맞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가 대전환을 향한 또 하나의 길은
행정통합"이라며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을
마중물 삼아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해
전국을 대여섯 개 권역으로 묶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