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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충청권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성공'/투데이

◀앵커▶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펼치는

국제적인 스포츠대회죠.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즉

국제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충청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유치를 위해 손을

잡은 지 2년 4개월 만에 극적으로 대회

유치에 성공했는데요.



충청권에서 열리는

첫 국제종합경기대회에 벌써부터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최지 선정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 총회.



마치 88년 서울올림픽 유치 당시처럼

충청의 이름이 호명됩니다.




"충청 메가시티 코리아"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북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4개 시도가 공동 유치에 합의한 지

2년 4개월 만에 극적으로 국제 대회를

따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총회에 일찌감치

도착한 충청권 공동 대표단은 홍보부스를

열고 유치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가 당초부터

유력한 경쟁 상대로 떠오르면서 쉽지 않은

유치전이었지만,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참가비가

기존의 1/3 이라는 점, 그리고 선수단 비자

면제를 강조해 집행위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중앙정부하고 지방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 앞으로 충청권

발전에 획기적인 전개를 마련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권 대회 유치에 대한 전 국민의

열망을 담은 100만 인 서명부 제출도

큰 역할을 해낸 것으로 보입니다.



충청권에서 열리는 첫 국제종합경기대회인만큼

체육시설 확충 등 인프라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2조 7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는 물론

취업 유발 효과도 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태흠/충남도지사

"체육이나 아니면 문화적인 그런 측면에서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기회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세계 대학생 스포츠 분야 최대 행사로

올림픽과 더불어 '스포츠 빅4' 이벤트로

꼽힙니다.



2027년 8월 열릴 충청 대회에는

150개국 선수단 만여 명이 18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공동대표단은 충청권이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과

개최도시 협약을 맺고, 조직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선진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화면제공: 대전시)
박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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