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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보령·서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데스크

◀앵커▶

다음 달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보령·서천지역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함께 치러지는데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긴

하지만 향후 충남 정치 향배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아 특히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직후 치러지는 선거인 데다

이재명, 안철수 등 전 대선 후보들이

출마하면서 미니 대선으로 불리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충남도지사 선거에 나서면서 공석이 된

보령·서천에서 선거가 치러집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총선에서

1% 포인트대의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나소열 전 충남도 부지사를 전략 공천했습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가 국민의힘 측의

귀책사유로 치러지는 만큼

3선의 서천군수, 충남도 부지사,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 등을 지낸

나소열 후보가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오인환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

"지역민을 위해서 봉사하고 국정을 살피겠다고

국회의원으로 나섰던 분이 다시 번복하고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그런 이유로 인해서

발생한 선거입니다. 수십 년 동안 지역에서

검증된 지역의 일꾼, 이런 분이. 그리고

중앙정치 무대도 (경험한 나소열 후보가

적임자다)."



국민의힘은 보령에 연고가 있는

장동혁 전 대전시당위원장과

윤영선 전 관세청장, 이기원 전 국회의원

후보 등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의힘은 새 정부의 성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집권여당 후보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희범 / 국민의힘 충남도당 조직부장

"김태흠 후보가 10여 년간 지역구로

보령·서천에 청사진을 그렸던 그런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는데 뒷받침을 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의힘 후보에게 보령·서천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랍니다."



보령·서천은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지난 19대 총선부터 내리 3선을 했을 만큼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히지만, 도지사 선거 판세는 물론

향후 충남 정치 지형에도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아 양당 모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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