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과 충남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혁신도시 추가 지정이 큰 고비 하나를
넘겼습니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는데 이제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만
남겨 놓은 상태라 대전과 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되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산자위 전체 위원 28명 가운데 15명이
참석해 우려했던 정족수 미달 사태는 없었지만 대구·경북지역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한때 진통을 겪었습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대구·경북 의원들 중에 한 두 분이
반대 발언을 할 것으로 알고는 있었고
보이콧 직전까지 가려다 잘 무마를 해서.."
균특법 개정안은 민주당 박범계, 김종민,
미래통합당 홍문표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안을 반영해 지난해 11월 산자위 법안
소위에서 대안으로 정리 통과됐습니다.
연일 국회를 방문하는 등 총력전을 벌였던
대전시와 충남도는 혁신도시 추가 지정이
큰 고비를 넘겼다며 환영하고,
법적·제도적 기반과 안정성을 담보하게
된 것은 물론 여야와 정부, 국회, 지역을
뛰어넘는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지역의 국회의원님들을 비롯해서
우리 150만 대전시민 그리고 230만
우리 충남도민들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남은 고비는 오는 26일 법사위, 그리고
본회의 통과 여부입니다.
[양승조 충남지사]
"여상규 위원장님을 찾아뵙고 산자위가
통과되면 법사위 조속한 통과를
요청드렸습니다. 위원장님도 그 말씀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는 말씀을 주셨고..."
대전과 충남이 혁신도시로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마지막으로 역량을
총결집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