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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2027 하계 U, 충청권 유치 막바지 총력전/투데이

◀앵커▶

전 세계 만 5천여 명의 대학생이 모여

경기를 치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후보도시, 충청권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두 곳으로 압축된 상황이죠.



국제연맹 집행부 평가단이 현지 실사에 나와

나흘 간 충청권 방문 평가 일정을 마쳤는데요.



메가시티 출범을 앞둔 충청권이

국제 대회 유치 성공으로 더 큰 파급효과를

지역으로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는 홀수년도 마다

전 세계 150개국 만 5천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국제 종합경기대회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를 시작으로

2003년 대구, 2015년 광주에서 하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는

5,812억 원이 투입되지만 기대 효과는

막대합니다.



유치위원회 측은 이번 대회 개최로

생산과 소득, 부가가치와 간접세 유발 등

2조 7,289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만 7천여명에 달하는 취업·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3박 4일 동안 충청권 경기장과 인프라 시설을 둘러본 국제 대학스포츠 연맹 임원진은

140만 명 넘는 시민들이 대회 유치

서명에 동참한 것에 감명을 받았지만,



최종 경쟁지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비해

대회를 치를 경기장과 선수촌이

미흡하다는 점은 분명히 짚었습니다.




레온즈 에더 /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 대행

"이번 유치 도전의 약점이라고 말할 수 없겠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이 시점에서 여전히 대회를 치를 장소가 건설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볼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기재부, 문체부 장관 간 대회 개최 협약을

추진하는 한편, 충북 오송에는 기계·리듬체조

경기장을 신축하고,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장은 증축할 계획입니다.


김윤석 / 2027 충청유니버시아드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투표권을 가진 집행위원이 22명인데, 그 사람들을 상대로 우리의 오늘 준비한 내용, 그리고 말씀드린 무엇을 남길 거냐, 비전, 개념, 규범 이런 부분들을 설명을 충분히 잘해야 되겠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는 오는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집행위원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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