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세종의사당 예산 통과 놓고 진통/리포트

◀앵커▶ 
제20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 원 등이 담긴

내년 예산안이 국회 통과를 놓고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 문제가 걸린

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은 해당 상임위와 법사위 의결이 남아있어 다음 임시국회로 넘길

전망입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된

내년 예산안이 국회 문턱에 걸려 있습니다.



세종의사당 설계비는 애초

여·야간 이견으로 예산 반영이 불투명했지만,



성난 지역 민심을 의식한 정치권이

뒤늦게 합의하면서 정부 예산에 극적으로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정부 예산안이 국회 정쟁으로 처리가

지연되면서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설계비가 통과되면 내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움직임은 본격화할 수 있습니다."



올해 쓰지 못해 이월된 10억 원과 함께

내년 확보된 설계비는 20억원.



이미 발표된 설립 부지와 이전 규모 등의

용역안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실시 설계 등이 진행되면 세종의사당 공청회를 열기로 하는 등 국회 차원의 움직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아산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故 김민식 군 사고를 계기로 마련된

'민식식법'도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여·야간 이견 없는 민생법안인데다

국민 관심이 워낙 커 본회의 초반 일찌깜치

의결됐습니다.



[김태양 / 故 김민식 군 아버지]
(민식아!) 너의 이름으로 된 법으로 다른 많은

아이들이 다치거나 사망하거나 그런 일을 막아줄 수 있을거야"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 문제가 걸린

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은 해당 상임위와 법사위 의결이 남아있어 다음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시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고병권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