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의붓딸들을 불법 촬영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공주지원 형사1부는
욕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20대 딸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사진과 동영상 파일
수백 개를 휴대전화와 노트북에 저장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이 남성은 잠든 자매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이 느낀 고통이 매우 크고 엄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