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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조기 대선 현실화?...충청 표심 '촉각'/투데이

◀ 앵 커 ▶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정치권의 시선은

이제, 다음 대통령 선거를 향해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역대 선거의 풍향계 역할을 해 온

충청 표심에 특히 관심이 모아집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 대통령 선거는 내년 5월을 전후해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2017년 대선에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시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습니다.


이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충청권 4개 시·도지사를 싹쓸이했습니다.


하지만 5년 뒤인 2022년 대선에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0.73%p 차로 이겼고

지방권력도 국민의힘으로 교체됐습니다.


정권의 향방은 늘 충청 표심이 정했습니다.


이번에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민심은

내란 사태로 인한 탄핵의 의미를 더해

선택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원구환 / 한남대 행정학과 교수

"민주화에 대한 열망, 새로운 미래 사회에

대한 모습 이런 부분들이 큰 거시적인 측면에서

먼저 나타날 것으로 보고요, 지역의 민심을

다독일 수 있는 정책, 공약 이런 부분들이 맞아 떨어져야 좋은 표를 얻을 수 있는 것이지..."


좌절된 충청대망론을 이어갈 충청권

차기 대선 후보군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태흠 충남지사가

거론됩니다.


탄핵 반대 입장 철회는 물론

현안마다 비교적 선명한 목소리를 냈고

다선 의원 출신으로 정치와 행정 모두

섭렵했다는 점 때문에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홍준표 대구시장과 함께

단체장 가운데선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민주당에선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차기 주자로 거론됩니다.


"정치 일정이 급변하면서 내년 4월 2일

치러지는 아산시장 재선거는 충청 민심을

가늠하는 중요한 선거가 될 전망입니다."


다만, 탄핵 정국을 거치며 개헌 요구가

설득력을 얻긴 했지만 국민적 합의 등

시간이 촉박해 조기 대선과 함께 개헌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 END ▶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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