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형사11부는 정치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기소된 55살 남성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6월 대전 동구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와 정치 이야기를 하다
언쟁을 벌인 뒤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상대방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친구로 지낸 피고인이
저지른 범행으로 피해자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다만 양쪽이 합의한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