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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서산서 70일 만에 또 확진..확산 우려/투데이

◀앵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와 접촉한 친구도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 서산에 있는 건강보험공단에 근무하는

직원인데요.



대민 접촉 업무가 많은 업무 특성상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서산에 있는

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 지사.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고,

건물이 임시 폐쇄됐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20대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폐쇄된 겁니다.



[공단 민원인] 
"문 닫았길래, 그냥 가는거예요.

볼 일 보러 왔다가.."



이 간호사는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와 친구 사이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9일 오후부터 10일까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집에 함께 있었는데,

친구의 확진 소식을 듣고 검사를 한 겁니다.



서산시는 직장 동료 59명을

자가격리 조치한 뒤 진단 검사를 실시했는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맹정호 / 충남 서산시장]
"우리 시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나 당분간 안심은 어려워보입니다.



공단의 업무 특성 상 대민지원이나

기관 방문 업무가 많아 지역사회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된 간호사의 직장 동료들이

재난지원금 이의신청 심사업무로

서산시청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은 보다 정확한 동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형찬 입니다.

최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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