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공주대가 통합을 기반으로
올해 글로컬대학 선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학내 구성원들의 입장이 엇갈린다는
의견수렴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대학이 지난 10일부터 사흘 동안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충남대는 교수의 70%,
공주대도 교수 93.8%가 통합에 찬성한 반면,
학부생의 경우 충남대는 9%만,
공주대도 학부생 찬성이 45.2%에 그쳤습니다.
특히, 충남대 학부생 19%는 미추진을,
대학원생은 35%가 단독 추진을 선호해
앞으로의 통합 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편, 충남대는 앞서 한밭대와도
통합을 둘러싼 진통을 해결하지 못해
글로컬 대학 선정에 최종 탈락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