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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유성복합터미널 드디어 첫 삽⋯1년 뒤 완공/데스크

◀ 앵 커 ▶

20년 가까이 지지부진하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민간 자본 유치와 주상복합 형태 등

여러 개발 방안이 거론됐지만,

일단 여객 시설 중심의 터미널만 세워집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은 지난 2007년에 처음으로

개발 계획이 수립됐습니다.


이후 민간 개발이 추진됐지만 4차례나 무산됐고

지난 2020년, 대전시가 주도하는

주상복합 형태의 공영 개발로 바뀌었습니다.


코로나19와 건설 경기의 악화 등으로

이마저도 난항을 겪자 여객 시설 기능만 담은

터미널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대전시는 다만, 공공기관 등이 옮겨오도록

주변 부지를 확보해 터미널의 기능을 확장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제창 / 대전시 운송주차과장

"컨벤션이라든가 문화시설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유치해서 우리 터미널과 같이

시너지가 날 수 있게끔 하려고 하고 있고."


유성복합터미널은 승·하차장 14곳과

버스 35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로 세워집니다.


현재 하루 평균 2천3백 명이 오가는

유성시외버스 정류소도

유성복합터미널의 부대시설로 쓰이게 됩니다.


대전시는 이와 함께 하루에 150명 정도만

이용해 폐업 위기에 놓인 대전 서남부터미널의

활용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민간사업자에 의해서 아마 재건축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하면 대전 시민에게 유익할 수

있는지를 한 번 검토하면서..."


대전시는 내년 상반기 안에

유성복합터미널을 공영 방식으로 운영할지

민간에 맡길지 결정할 계획입니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은 1년 뒤인

내년 12월 무렵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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