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4·10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여야 모두 유권자들의 한표를 호소하는
총력전에 나서며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늘까지 진행된 사전투표는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로
마감됐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대전을 찾았습니다.
윤 대표는 대전 역전시장과 보문산공원
등 원도심 일대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치며 대전이 대한민국
민심의 중심이자 기준이라며 시민들이 균형을 잡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총선에서 여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역에 낙후된 숙원 사업들을 다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제가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
아닙니까?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는 할 수
있는 게 많아요."
대전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주말 지역 유세에서,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민생이 무너졌다며 경제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박용갑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공동선대위원장
"'이번 선거로 인해서 정권 심판을 해야 된다'
라는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해 주십니다. 최선을 다해서 우리 경제 또 민생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후보들로
구성된 '충청·강원 ‘아라온' 유세단도
대전 원도심에서 유세를 갖고 중원 표심
공략을 이어갔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유권자 여러분들께서 지지를 해주신다면
저희가 그 마음에 절대 배신하지 않고 효능감 있는 정치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사전투표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오늘,
투표소에는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나온 유권자들의 발길이
오전부터 이어졌습니다.
김수자 / 대전시 중구 중촌동
"손자들이 잘 사는 거, 결혼해서 편하게 잘
사는 거 그거 바라는 거지. 그렇게 정치하는
사람들이 좀 잘해서 젊은 사람들 직장 잘 잡고 일하게끔 해줘야지."
한편 오늘 오후, 대전의 한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함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차질이 생겨
투표가 20분 가량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오늘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사전투표 결과 대전은 30.26%,
세종 36.8%, 충남 30.24%의 투표율로 마감돼
역대 총선 사상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