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남대학교가 정부 지원으로
창업기업과 이를 지원하는 기관들로 구성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합니다.
대전시는 오정동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에 나섰는데,
지역에서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도시 개발의
첫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남대학교 정문 옆 주차장 일대 2만천㎡
부지에 오는 2022년까지 창업 기업과
지원 기관이 입주할 건물 2동이 세워집니다.
한남대가 정부의 '캠퍼스 혁신 파크
조성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와 시비
424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합니다.
"새롭게 들어설 창업 시설에는
입주 기업인들을 위한 주거와 문화 시설도
갖춰질 예정입니다."
한남대는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지식 서비스와
정보통신기술 등을 중심으로 창업 기업
250개를 유치하고 일자리 천5백 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현웅 한남대 취업창업처장]
"기업의 아이디어 발굴에서 보유, 확산, R&D, 생산 이런 것들이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전시는 한남대의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오정동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을 연계해
대전 동부권 활성화에 나섭니다.
특히 가까운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문지지구를 연결하는 제2대덕밸리 조성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목표입니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
"(도시 재생 사업을) 위해서 중요한 킬러 콘텐츠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관점에서 이번 한남대 캠퍼스 혁신 파크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활발한
캠퍼스 중심 지역 개발 사업이 대전에서
첫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