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한 돼지 축사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청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 10분쯤 청양군 비봉면의
돼지농장에서 36살의 한국인 근로자와 54살의 네팔 국적 외국인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후부터 돼지농장 분뇨처리장
배관 보수 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이 밤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자 확인에 나선 농장주가 쓰러져 있는 이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작업 중 분뇨처리장에서 발생한 유해
가스 등에 중독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