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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대천항서 1달 만에 또 크레인 사고

◀ANC▶

지난달 대형 크레인이 어선을 덮쳐

2명의 사상자를 낸 대천항에서

또 대형 크레인이 넘어져 1명이 숨졌습니다.



그물을 옮기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넘어진 것인데, 옆에 있던 50대 선원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선착장에서 그물을 옮기던 24톤 이동식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집니다.



크레인을 싣고 있던 트럭까지 넘어지며,

놀란 인부가 서둘러 대피합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주변에 있던

선원 59살 A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보령 대천수협 관계자

"그물을 차로 옮기는 도중에 사고가 난 것 같아요. (작업하자마자 그런 것인가요?) 그런 것 같아요."



선착장 바로 옆에서 작업하던 중이어서

자칫하면 바다로 추락하거나 다른 어선을

덮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보령해경은 크레인 운전자 A 씨를

상대로 안전수칙 위반은 없었는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천항에서는 지난달에도 크레인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당시에는 선착장에 고정돼 있던 28미터짜리

대형 크레인이 하역 작업을 준비하던

어선을 덮친 것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건의 크레인 작업이

이뤄지는 대천항에서 한 달 만에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전수조사 등 당국의 안전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화면제공: 보령해양경찰서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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