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햄버거병'으로 불리며
10살 미만의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급성 신장 손상 등을 일으키는 이유를
국내 연구진이 처음 밝혀냈습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대장균에 오염된 고기 등을 제대로
익히지 않고 먹었을 때 감염되는
장 출혈성 대장균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독소가 특정 변형 단백질 수치를
높이는 것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해당 변형 단백질을 통제해
햄버거병의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급성 신부전 등의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의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엠보 분자의학'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