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충남도가 새로 신설하는 내포역 인근에
오는 2028년까지 농생명그린바이오 집적지구를 조성합니다.
특히 예산시장 활성화로 큰 호응을 얻은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가 사업에 참여해
식품소재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는데요.
지난 6월 정부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공모에 탈락했던 충남도가 자체 사업으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후년 완공을 목표로 서해선 복선전철
내포역 신설공사가 한창인 예산군 삽교읍 일대.
충남도가 이곳에 내포농생명그린바이오
집적지구를 조성합니다.
오는 2028년까지 165만㎡ 부지에
지능형 농장을 기반으로 한 생산단지와
농업과 가공업, 서비스업 등 1·2·3차 산업을
융합한 6차 산업화 단지, 그린바이오 단지를
만듭니다.
한서대와 식품협회, 연구기관 등이
농업회사 법인과 지역 농가 간 상생협력
모델 구축과 지능형 농업 교육 등을 맡고
더본코리아 등 민간기업은 식품과 원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합니다.
백종원 / 더본코리아 대표
"지금 건강을 많이 생각하니까 이런 걸 소비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찾을 수 있는 농산물을 연계해서 그걸 연구하고 만들 수 있는 최초의 프로젝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충남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내포역 인근 토지수용절차를 마칠 계획입니다."
지난 6월 정부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 공모에서 탈락한 충남도는
자체 사업으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합니다.
김태흠 / 충남지사
"2028년까지 4천억을 투입해서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6차 산업단지 연구 기능을 넣어서 충남형 미래농업 선도 모델을 만들 생각입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공모 사업에도
재도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