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대전시장 선거전의 뜨거운 이슈죠.
이른바 '발가락 공방'인데요.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는
6.13 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 첫날부터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허태정 후보의 병역 기피 의혹을 두고
처음으로 두 후보가 맞붙었는데요.
두 후보의 공방,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박성효 /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
"잘렸는지 잘랐는지 모르지만 그 부분보다도
그걸 기억이 안 난다고 이야기하는 그런
자세에 대해서 정직하지 않구나. 발가락이
절단됐는데 어떻게 기억이 안 납니까?
제가 알기에는 80 먹은 6·25 참전용사도
60년 전에 다친 상처 부위와 장소를 정확하게
기억하는 것인데 그게 기억이 안 난다면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정신 상태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죠."
[허태정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1989년 7월 여름에 대화동 공사현장에서
사고로 엄지발가락과 검지를 다쳤고 해서
인근 소망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2주 정도
입원했던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대덕 보건소에 자료 요청을 하였으나 10년 이상이 경과되어서 자료가 없다는 회신도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신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