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의 경제 도발로 가장 먼저 빨간불이
켜진 곳이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생산 분야인데요.
특히 충남의 경우 지역 경제의 핵심 산업이기도
해 관련 대책이 절실한데, 여당 지도부가
충남의 반도체 산업현장을 찾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우리나라 소재 산업의 위기이자
기회를 잘 극복하자는 다짐이 이어졌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공주 반도체 관련
업체를 찾았습니다.
일본의 경제 도발 이후 산업 현장과 소통에
나선건데,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현장최고위원회가 네 번째로 현장에서
열린 겁니다.
이해찬 대표는 관련 산업의 일본 의존도가
커 큰 타격을 걱정했지만 다행히 차분한
대응으로 결정적 위기는 막았다며 이를
일본을 넘어설 성장 계기로 삼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더불어민주당]
"우리 산업이 소재·부품·장비에서 자립구조를 만들어나가는 상호 분업체계가 바로 정립되는 계기로 삼아야겠다"
또 연구개발과 인력, 탄력근로제와 환경 규제,
테스트베드 구축 등에 정부와 당이 힘 쏟고
있다며, 내년 예산 편성 등에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일본이 일부 수출허가를
하는 품목도 나오는 등 상황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만 핵심 규제품목인 불화수소는 여전히 꽁꽁 묶여 있다며 대응책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박주민 최고위원/더불어민주당]
"우리나라에 어떻게 보면 좀 더 타격을 줄 수 있을 만한 소재로 불산을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업체들은 오히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잘 드러나지 않던 기업의 어려움이 알려지고
정부·지자체의 도움도 이어지고 있다며,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을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강병창/ 솔브레인 사장]
"반도체, 소재산업의 위기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서는 한국 제조업에 전체적인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청사진이 만들어질 수 있는"
사상 초유의 일본발 경제 도발, 이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총력전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영상:여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