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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깊어가는 가을 도심 곳곳 축제 한창/데스크

◀앵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축제와 행사가 대전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도심 속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등이 시민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이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도심 공원에 약 80여 개 부스가

둘러모여 아트마켓을 꾸렸습니다.



자작나무를 다듬은 식기와 옥구슬을 꿴

장신구까지 다양한 수공예품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회화와 도예를 전공한 지역 예술인들이

마련한 공간입니다.




박소유 / 도예가

"가을이니까 저는 이렇게 주로 도자기

풍경이나 생활 소품같은 경우 많이

준비했거든요.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행사도

많이 못하고 했는데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이.."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통기타 연주와

어우러진 보컬이 시민들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흰색 개량한복을 입은 금발의 모델부터

머리를 곱게 빗어올린 흑발의 모델까지,



도심속에서 열리는 한복 패션쇼의 주인공들은

대부분이 대전에 살고 있는 시니어

모델들입니다.



서구 뿐 아니라 유성구에서도 시니어들이 준비한 패션모델 경연대회가 가을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도심 속 예술축제를 즐기시면서 어려움도

날려버리고 앞으로 즐거움이 가득한 그런

희망을 갖길 바랍니다."



50여 종의 국화 7천만 송이가 야외 전시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가을을 상징하는 국화 향과 어우러진 다양한

조형물이 이색적입니다.



'국화가 전하는 안녕' 이라는 주제로

사람들의 일상을 무겁게 짓눌렀던 고단함에서

벗어나 형형색색 꽃의 향연이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다음 주 금요일부터 사흘간, 대전 원도심

일대에선 대전 0시 부르스 축제가 열립니다.



'추억'을 주제로 딱지치기, 달고나 체험 등의 놀이와 과거 유행했던 노래에 EDM 비트를

추가해 절로 흥이 나는 댄스파티도

준비됐습니다.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깊어가는 가을

도심 곳곳을 수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연정입니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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