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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2024 수능' 이 시각 수능 시험장/투데이

◀ 앵 커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조금 뒤 시작됩니다.

지역에서도 100곳의 시험장에서
3만 6천여 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데요,

수능 시험장에 취재기자 나가있는데요.

김성국 기자, 시험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 리포트 ▶


네, 한밭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며칠 전 반짝 추위에 걱정을 좀 했는데
다행히 아침 기온이 영상권으로,
수능 한파는 비켜갔습니다.

다만 오전부터 비가 시작된다고 하니
수험생들은 우산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아직 시간이 좀 있긴 하지만
서둘러 나온 수험생들이
속속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고사장 앞
응원전이 사라진 탓에 올해도
수험장 앞은 과거 떠들썩한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간혹 수험생을 배웅하러 나온
부모들만 교문 주변을 서성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서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마스크를 낀 채로
격리 없이 일반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또 정부에서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문제를
없앤다고 하면서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졸업생들이 많아졌는데요.

전국 수능 응시생 50여만 명 가운데
31.7%가 졸업생으로, 27년 만에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전체 응시생의
4분의 1 수준인 9천3백여 명의 졸업생들이
수능을 봅니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를
가져와서는 안 되고 혹시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또 4교시 탐구영역 응시자는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꼭 순서에 맞게 풀어야 하며,
5교시 응시자 역시 선택한 과목만
응시해야 합니다.

시험은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마지막으로 오후 5시 45분에 끝납니다.

지금까지 대전 한밭고에서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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